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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살자고 회장·회장단 끌어들인 김영무

"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몰상식, 염치와 몰염치 싸움"
부두진  | 2022-07-07 10:33:56 인쇄하기
지난 6월 27일 한 해운전문지가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의 말을 인용해 김영무 부회장에 적극 아양떠는 기사를 내보냈다. 민망하다. 

그 내용의 일부를 소개한다. 

1. "김영무 상근부회장이 자신의 직책과 업무를 이용해서 자신의 아들을 부정으로 취업시킨 것이 아니냐는, 일명 '아빠찬스'라는 일부 인터넷매체 등의 기사에 대해, 김영무 부회장의 직속상관격인 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은 "팩트를 기반으로 작성한 기사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가짜뉴스'라는 것이다."

2. "최근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기자단과 만난 정태순 회장은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은 "김 부회장은 협회 회장단 및 포스코 관련선사 등의 결정을 집행하는 직책에 있을 뿐"이라고 못박았다. 해운협회의 모든 의사결정은 회장단과 포스코 관련선사 등을 비롯한 의사결정기구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권한도 없는 김 부회장이 이를 이용해서 아들 취업에 관여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정 회장의 설명이다."

3. "김 부회장의 아들이 포스코로 전직한 중대한 이유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 직장인 폴라리스쉬핑의 경영난이 한몫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4. "정 회장은 김 부회장의 이번 기사와 관련해 해운협회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도 "회원사 모두가 이번 포스코와의 대립과 상생협력 문제에 대해 김 부회장의 실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일부 인터넷매체가 해운업계 관계자의 익명성을 이용해 해운업계가 김 부회장에 대해 퇴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제는 황색언론(옐로우저널리즘)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5. "김 부회장은 "포스코와의 관계는 협회 회장단 및 포스코 관련선사와 정부, 국회 등이 협의하여 진행된 사항으로 상근부회장으로서 포스코와 직접 소통을 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논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명예를 훼손하는 조롱과 모욕스러운 가짜뉴스에도 해운협회 임원으로서 감내해왔지만, 이러한 막가파식 흠집내기 기사에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물론, 해운협회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해양대에 입학해 현재까지 50년 가까이 해운인으로 외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김영무부회장의 자랑스런 후배인 흥아해운 이환구사장이 최근 협회 일부 회장단사에 보낸 구구절절한 호소문내용과 유사하다.

몇일 뒤 여러 관계자들이 "해운협회는 메일 이메일로 업계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자신의 이런 기사가 나온뒤 일부 유력인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기사를 봐 달라고 요청"했고, "쉬핑데일리 나쁜 놈"이라고 맞장구쳐줬다고 알려왔다. 

이 기사의 핵심은 "포스코풀로우와의 상생협약 결정은 회장단의 결정이었고, 아들이 포스코풀로우에 간 것은 당시 다니고 있던 폴라리스쉬핑이 어려움에 처한 아들의 선택이었다. 쉬핑데일리는 황색저널리즘이고, 가짜뉴스 생산자다"라는 것.

그러나 이 기사의 내용에는 핵심적인 내용이 빠져있다. 김영무 부회장을 적극 옹호하는 것외에는 기사 가치가 아예없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1. 회장단회의에 김영무부회장이 아들의 포스코플로우에 취업하는 것을 사전에 알렸는지가 본질이다. 사전에 고지했음에도 회장단사가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 상황이 달라질수 있지만,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면 회장단의 결정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 확인결과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모르고 결정한 회장단사의 잘못은 없다.

2.아들의 이직 문제는 누구도 간여할 부분이 아니다. 어디를 가든 자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자신이 취업하는 곳이 아버지와 직접 이해관계 혹은 이해가 상충되는 회사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기자라면 이런 문제에 당연히 의심을 하는 것이 존재가치가 아닌가?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자가 되기를 바란다.

3. 김영무부회장과 특정 기자가 결탁해 자신의 의혹을 세탁하기위해 정태순회장과 회장단사를 끌어들이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이번 문제는 전적으로 김부회장 자신의 문제임에도 협회와 회장단사를 끌어들여 문제를 더욱 확대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분명한 사실은 회장이나 회장단이 김부회장 아들문제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 팩트다.

4. 사안의 본질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이른바 유력인사들은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에 자녀를 취업시키면 안된다는 점이다. 정부가 5월 19일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도 이러한 맥락에서 발효된 것이다. 해운협회가 민간단체이기는 하지만, 해운업계 공공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런 수준의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영무 부회장의 사례처럼 오랜기간 해운업계와 이해관계가 있는 케이엘넷(심지어 사외이사를19년간이나 했다)과 오랜기간 반대해왔던 포스코 물류자회사에 자녀를 잇달아 취업한 것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 쉬핑데일리가 보도한 A사의 사례처럼 대표이사 아들이 이해관계가 있는 협력업체로 들어갔고, 아들 회사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중도 퇴진한 것이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기 바란다.

5. 쉬핑데일리의 문제의식은 김부회장이 5연임을 하면서부터 강력하게 발생한 것이다. 그 이전에 김부회장을 비판한 사실은 전혀 없다. 다만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신청을 하는 등 정치권에 기웃거리고, 4연임까지 할때 까지도 후계자를 키우지 않는데도 친하다는 이유로 아무런 문제의식을 제기하지 않았던 점은 쉬핑데일리가 제역할을 하지 못한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6. 김영무부회장 아들문제는 쉬핑데일리와 다툼이 아니다. 그런 식의 프레임은 통할수 없다. 이같은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는 쉬핑데일리가 얻을수 있는 어떠한 이득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오직 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몰상식, 염치와 몰염치간의 싸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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