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공보관실은 8일 쉬핑데일리의 낙하산 인사보도와 관련,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화로 전달해 왔습니다. 또, 해양수산부는 본지 기자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한 쉬핑데일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관련기사는 사실을 충분히 확인한 상태에서 작성한 것이며, 공익차원에서 작성된 것이어서 해양수산부의 정정보도요청은 물론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포함한 모든 법적인 조치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쉬핑데일리는 오히려 이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되기를 간절하게 원하며,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낙하산인사나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공개채용이 사라지거나 제도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원합니다.
또, 쉬핑데일리에 구체적인 언급없이 모종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해양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언론자유를 지킨다는 입장에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모종의 조치라는 것이 해양부출입금지나 인터뷰 등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유치하기 그지없다는 생각입니다.
쉬핑데일리는 앞으로도 진실되고 건전한 비판을 통해 해운 항만업계 등 관련업계와 관련당국이 발전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2003년 10월 8일
쉬핑데일리 대표기자 부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