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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문제는 건드리는게 아니잖아요?

자식문제 성역아니다, 사회 규범·도덕성 준수 중요
데스크  | 2022-07-12 13:10:24 인쇄하기
해운협회 김영무부회장이 그동안 적극 반대해왔던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진출에 대해 공교롭게도 아들이 입사지원(2022년 2월)하고 합격하는 시기에 돌연 반대입장을 철회하고, 적극 지원한 것과 관련해  "(문제는 있지만)자식 문제는 건드리는게 아니지않나요?", "아들이 똑똑하다던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같다. 

대한민국에서 자식 문제는 아킬레스건이다. 정치와 경제 모든 부분에서 자식 문제는 핫이슈이기도하고, 부모가 자식을 대신해 몰락하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기도하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맛난 것과 좋은 것, 좋은 직장을 선사하거나 전재산을 아낌없이 주고자하는 마음을 탓하거나 탓할 생각도 없다. 70세이상 우리 부모세대들은 그야말로 노후준비도 소홀히한채 자식들의 먹잇감 역할을 기껏이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부모의 마음이 부정입학으로 이어지거나, 편법적으로 부를 물려주거나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있는 이해관계에 있는 업체에 취업시키는 등 사회적 규칙을 깨뜨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사회를 망치는 주범이다. 그래서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은 도적적으로 비난받거나 심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게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등 봉건시대에 상피제도라는 것이 있다. 이 제도는 관료체계의 원활한 운영과 권력의 집중·전횡을 막기 위해 일정범위 내의 친족간에는 같은 관청 또는 통속관계에 있는 관청에서 근무할 수 없게 하거나, 연고가 있는 관직에 제수할 수 없게 한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8년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사건 이후 상피제도를 도입했다.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상피는 지켜야하는 불문율에 속한다.

최근 윤석열정부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자신이 병원장으로 있는 대학병원에 자녀들이 의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결국 사퇴했다. 법적인 문제아니라 도덕성의 문제였고, 자식들이 서울대에 들어갈 정도의 수재였음에도 의혹을 살만한 충분한 사안인데다 국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았다. 앞서 한국사회를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던 조국 사태의 연장선상이라면서 사퇴해야한다는 여론이 더 높았다.

한 국회의원도 최근 자녀 취업비리로 현직에서 물러나 검·경의 수사를 받고 사법처리를 받았다. 극심한 취업난에 신음하는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빼았는 약탈적 행위로 단죄를 받은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단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내로남불의 전형을 우리사회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경종도 울렸다. 단죄하지 못할 경우 대다수 평범한 집안의 부모와 자식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아들의 문제는 건드릴수 없는 성역이 아니며, 그런 비논리적 감성이 사회를 지배한다면 그 사회는 결국 무너지고 말것이다. 

특히 김영무 부회장은 이번에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과거에 딸까지도 자신이 사외이사로 있었고, 해운업계와 밀접한 이해관계가 있는 곳에 취업하기도 했다. 

쉬핑데일리를 가짜뉴스나 사이비언론으로 매도한다고해서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린다고해서 해가 사라지지 않으며, 때가 되면 명확히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

해운업계에서만 유별나게 자식 문제는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존중받게된다면 국민들에게 외면받아 결국은 부도덕하고 부조리한 산업으로 낙인찍히게될까 우려스럽다. 해운의 정신은 페어플레이와 벤처정신이다. 한국해운업계에 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몰상식, 염치와 몰염치간, 지성과 반지성의 싸움에서 진실이 압도하기만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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